Bulgasari vol.5 - 2003.5.25 @ Rush
- Fujieda Mushimaru, Choi Sun Bae, Joe Foster, Alfred Harth, Kang Minsuk, Lee Hanjoo, Sato Yukie

  

                                            report by Sato Yukie

제5회의 "SCUM in Seoul", 이번의 게스트는 무용가 天然肉體詩人 Fujieda Mushimaru 씨. 이번은 출연자가 3팀이었으니 분주하지 않게 여유를 가지고 스테이지를 진행할 수가 있었다.


photo by A. Harth 

 우선 첫번째 무대는 이한주와 강 민석의 duo. 한주는 지난 회에서 처럼 핸드메이드 스 트로 피리를 가지고 등장. 그리고 항상 신서사이저 솔 로를 피로(披露)하고 있던 민석, 오늘의 기재는 콤팩트 아날로그 딜레이 이 펙터(made in Korea) 하나다.(중반 에 받침 용도로 사 용하던 봉고를 잠깐 두들기기도 했다.) 아날로그 딜레 이 머신의 내부에서 발진하는 규 인규인…, 크완… 하 는 사운드 노이즈를 노브로 조작 하여 음색과 음정을 변화 시킨다고 하는 주법이다. 진 지한 표정으로 열심 히 하는 모습, 뭐랄까... 킷치(kitsh) 한 2인조다. 어린 시절 보았던 싸구려 B급 SF영화 의 풍경이 플래시 백 한다. 그런 장면이 몇 번이나 뇌리 를 스친다. 이 소리 가 좋다.이 2명, 점점 망가져간다 (칭찬하는 말!)… 이 젠 눈을 뗄 수가 없다.


다음은 Alfred Harth와 Joe Foster의 duo.Alfred 말하길 오늘의 악기 이름은 non-electric synthesizer! 책상 위에 호스, 빈 깡통, 부엌칼, 건반 하모니카, 심벌, 비닐 테이프, 어깨 두들김 기구, 밥공기, 기타 잡동사니 여러 가지를 늘어놓고, 그것들을 들었다 놓았다 들었다 놓았다 바쁘고, 잘가닥잘가닥,잘그랑잘그랑.때때로 생각이 났는지 색소폰을 브와--♪ 그런 일은 자신의 전매특허라고 하는 Joe. 코넷을 한 손에 들고, 북을 불거나(?), 콩을 입에서 불어 어지르거나(!), 하고 싶은 마음대로 했다.하지만 두 사람의 호흡은 잘 맞고, 퍼포먼스적인 플레이도 자주 했다. 객석은 이제 웃음의 소용돌이, 소용돌이, 소용돌이…. 장난감 상자를 뒤집은 것 같아, 그래 그거야! 그런데 Joe는 갑자기 머리를 빡빡깎고 오늘 연주회장에왔다. 왜? 물어보니 '여름이니까…'. 그래 그야말로 그런 모습이 그대로 음악이 되었다. 아이구, 정말 항복했다.

    photo by A. Harth


그런 대단히 즐거운 스테이지의 후에 라스트는 天然肉詩人 Fujieda Mushimaru씨의 무대. 연주는 나와 최선배 선생님이다. Mushimaru씨는 과거에 몇 번도 한국에 온 적이 있다. 아트 페스티벌에 출 연하거나, 여러 사람과 협동작업을 했다. 작년의 월드컵 때도 내한하여 최선배선생님,나와 함께 지 하철 역에서(그것도 월드컵 경기장 역) 라이브를 했던, 그런 옛날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 이 공연 직후 독일,프랑스와 전유럽을 도는 바쁜 예정에 나선다고 한다..

 

나는 table guitar without guitar라고 하는 셋팅 (그러니까 그냥 보통 테이블이다). 이것은 Alfred의 non-electric synthesizer와 비슷하고…. 게다가 공교롭게도 오늘 처음 가져온 아날로그 딜레이 머쉰(made in Japan)이 첫번째 연주의 강민석와 기재와 중복되는 셈이 됐다. 어떻게 하지... 앞의 2팀을 절충한 것 같은 형태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나는 나, 레스폴도 있으니까…. 마음을 돌려 다시 힘을 내고 연주는 스타트. 최선생님의 호스 주법부터 천천히 시작되었다. Mushimaru씨는 최초 의자에 앉고 있고,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고, 도중 왜나막신으로 달각달각,딸그락딸그락 소리를 연주하며 마지막엔 얼굴 모양을 다양하게 하는 무용이 되는 구성이었다. (사실 나는 연주 때 거의 Mushimaru씨를 보지 않았다. 소리를 듣고, 느끼고, 연주하고 있었다.) 끝나 보니 박수 갈 채. 짧게 느낀 40분간. Bulgasari에서의 첫번째 무용 무대. 우연히 Alfred와 Joe의 스테이지도 퍼포먼 스적이었고... 이번 회는 시각적으로도 버라이어티가 풍부했다..

    photo by A. Harth


여담이지만 이번 Bulgasari를 보러 온 어느 프로듀서에서 6월 29일 "竹山 International Arts Festival"에 출연하기를 바라는 의뢰를 받았다. 하지만 나는 스케줄 때문 아깝게 도 참가 불가능. Bulgasari를 대표하여 Alfred, Joe와 최선생님의 3명이 출연하기로 했다. 대자연 안에서 마 음껏 연주하고 돌아와주십시오!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