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gasari vol.4 - 2003.5.14 @ Rush
- Kappa, Astronoise, Joe Foster, Alfred Harth, Kang Minsuk, Lee Hanjoo, Sato Yukie

 

                                                                     report by Sato Yukie

Bulgasari 4번째인 이번은 첫 평일의 밤이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이번도 대만원! ) 하카타에서 노이즈 뮤지션인 KAPPA씨가 놀러오게 되어 그의 스케줄에 맞춘 개최이 다.모처럼이므 로 가능하면 한국의 노이즈 뮤지션과의 경연을 생각하고는 있었다. 하지만 한국은 사실상 노이즈 뮤지션이 없는 곳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전회의 SCUM이 끝난 후에 자신들도 SCUM에 꼭 참가하 고 싶다는 1조의 뮤지션이 찾아왔다. 그들은 Astronoise 라는 노이즈 유니트였다. 그렇다! 나도 완 전히 잊고 있었지만 1997년에 발매된 한국 인디 옴니버스 CD 중 그런 이름의 엠비언 트계열 밴드 가 수록되어있었던 것이다! 마침 운이 좋았다. 조속히 KAPPA씨에게 한국쪽의 취지 를 전해 오늘의 출연이 성사되어 여기에 꿈의 일-한 노이즈 경연이 실현된 것이다.

 

노이즈 팀 둘은 라스트에 연주하기로 하고 그 외의 출연자는 Alfred Harth , Joe Foster , 강민석 , 이한주, 거기에 나라고 하는 평소의 면면이다. 그동안 최선배 선생님이 오프닝을 장 식해 주고 있 었지만 오늘은 스케줄의 사정으로 인해 불참하셨다.


 첫번째 무대는 나와 Alfred의 Duo이다. 오 늘의 Alfred는 색소폰이 아닌 신스&샘플러라고 하는 댄 스풍 세팅으로 연주에 임했다. 나는 평소의 테이블 기타 와 그 외 여러 가지이다. Alfred는 나와의 Duo를 위해 음 색등 여러 가 지를 생각해 왔다고 한다. 천천히 나의 조 용한 테이블기 타 소리로부터 시작되어 거기에 샘플링 된 리듬트랙이 얽혀왔다. 그 후 분위기가 여러번 변화하 여 흥이 오른 나는 레스폴을 활로 연주(당신은 지미 페 이지인가 ?) 하기도 하여, 30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살아있는 몸 (색소폰)의 Alfred와는 다른,기계적이고 Strange한 맛을 만끽하였다. 노이즈 데이의 오프닝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은 이한주의 무대. 왜 밴드 'Gog'으로 출연하지 않았는지 의아했지만 아뭏든 오늘은 솔로 스테이지 라고 했다. 빨대로 만 든 핸드메이드의 피리에 의한 연주이다. 마이크를 향해 혼자 , ♪-~응! 프스! 와 조금 사이가 빠진 변태적 인 사운드. 사람을 끌 어당기고 떼어놓지 않는 이상한 소리의 세계. 그는 어디로 향 하는 것인가. 이한주, 새로운 미지의 세계 에 제 일보 !

  

이어서 강민석의 신서사이 저 솔로이다. "포트 포트"하는,부유감 넘치는 소리를 연주하면서 서서히 우주적인 분위기를 자아낸 후 마지막 에는 고무 풍선을 부풀려 날린다고 하는 퍼포 먼스를 포함한 엔딩. 구성 적으로도 가다듬어 졌음을 느낄 수 있는 매우 재미있는 성과였다. 멤버들은 점점 자신만의 세 계를 열어가고 있다. 향후가 기다려진다.

  

photo by A. Harth

 갑작스래 일이 생긴 관계로 연주회장에 늦게 도착한 Joe Foster. 도착하자 마자 솔로 연주를 시작했다. 플 로어탐을 무릎에 포개어 앉은 후 코넷이나 소독저( ! ) , 작은 철조각등으로 구사한 사운드를 잇달아 피로. 몸으로부터 , 그 동작으로부터 , 직접 발생하는 이상 한 음 , 소리 , 소리…. 완전한 아날로그다. 이후에 펼쳐 지 는 전기,전자 노이즈 뮤직의 반대극이라고도 할 수 있 는 스테이지. 연주는 Good ! 좋았어요.


그리고 드디어 노이즈 월드의 시작이다. Astsronoise는 최준용과 홍철기의 젊은 2 인 조로, 철기는 랩탑 컴퓨터와 소형 카셋트 레 코더 , 준용은 믹서와 컴팩트 음향 처리 장 치 등 여러 가지. 내가 아스트로노이즈를 소 개 하자 관객석으로부터「아스트로~~」, 「후~후~」라는 대환성. 굉장한 인기였 다! 좀처럼 라이브를 할 수 없는, 지금까지 연 주 하는 장소가 없었던 그들 (지인들은 아스 트로 노이즈가 틀림없이 해산한 것이라고만 생 각하 고 있었다) 지금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는 지 물었더니 집에서 헤드폰을 착용하고서 노 이즈 녹음을 반복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 욕 구불 만이 단번에 폭발한것일까...귀를 뚫는 초 굉음 노이즈가 작렬! 묵묵히 목전에 있는 자기 의 기 계를 노려보고 있는 이 두 사람. 빽빽 , 꽥 꽥 , 여러가지 노이즈가 난무해 혼잡하다. 굉음 우 주에 쏟아지는 유성군? 아무튼 우주는 무 음이 지만….후반 철기가 움직이기 시작해 카셋 트 레코더로 지나치게 귀에 거슬리는 고음 재 생 을 연발. 귀가 바보같게 되었다... 그런 지 옥의 25분간. 회장의 여러분도 처음으로 듣는 라이 브 노이즈·뮤직에 놀란 것이 틀림없다.

  

그리고 드디어 KAPPA씨 등장. 라스트를 멋지게 장식해 줍시다! 테이블 위에는 믹 서와 수많은 음향 처리 장치류. 그 역시 아스트로노이즈에 뒤지지 않는 폭음 노이즈! KAPPA씨 는 기본적으 로 화이트 노이즈가 끝없이 계속되는 사운드를 연주했다. 샤~ 하는 소리의 물결에 다양한 노이 즈 성분이 나타나 사라져 간다…. 저음이 바닥을 울려 나의 몸은 흔들리고 있었다. 아스트로노 이즈가 동이라면 이쪽은 정. 굉음의 대양 위를 떠다니는 배의 여행. 그리고 마치 초 의 불을 불어 끈 것 같은 갑작스러운 종료. 깨질 듯한 대박수..


수고 하셨습니다! 사실 어느 쪽도 다 시끄러웠지요. 회를 거듭하면서 손님도 증 가해 새로운 만남이 있습니다. 주최자로서 이렇게 기쁜 것은 더 없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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